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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납치피해 가족 도쿄서 北규탄 집회
동지회 500 2006-05-29 12:57:02
북한에 의한 한국과 일본 납치피해자 가족과 이들의 구출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가 도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28일 히비야공회당에서 열린 국민대집회에는 한국에서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과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대표, 일본에서 요코타 시게루 납치피해자가족회 회장, 사토 가쓰미 납치피해자를 구하는 모임 회장과 일반 시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차기 일본 총리 유력 후보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스즈키 세이지 관방부장관이 대신 읽은 메시지에서 “국제적 압력을 높이고 포위망을 강력하게 구축함으로써 납치피해자 전원을 돌려받는 것만이 납치 문제 해결”이라며 “납치문제 해결없이 (일본과 북한의) 국교 정상화는 없다”고 밝혔다.

나카가와 쇼이치 농림수산장관은 집회에 참석해 “(내가 농림 장관으로 있는 한) 살찐 북한의 장군(김정일을 지칭)을 위해 쌀 한 톨도 (북한에)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27일 열린 한일연대 집회에서 한국측 최우영 회장은 “김대중 정권 이후 햇볕정책을 실시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정부 루트를 통해 납치피해자 한 명도 돌아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한국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일본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의 남편으로 밝혀진 납치피해자 김영남씨의 어머니 최계월씨가 28일 오후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함께 도쿄를 방문해 요코타 시게루 가족회 회장 등 메구미씨 가족을 만났다. 최계월씨를 비롯한 한국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29일 아베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 외상을 만날 예정이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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