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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해맞이 거리단장 `한창'
동지회 1154 2004-12-31 09:47:29
북한 새해맞이 거리단장 `한창'


평양시를 비롯한 북한의 각 지방에서 새해를 맞기위해 거리와 마을 단장이 한창이라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새해 설맞이 풍습을 소개하면서 “평양시는 물론 공화국 북반부(북한) 이르는 곳 마다에서 지금 새해를 앞두고 거리와 마을들이 이채롭게 단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양의 경우 주민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설음식과 흥겨운 민속놀이들이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예로부터 새해 설을 앞두고 설빔과 설음식을 준비하고 집 안팎을 깨끗하게 손질했으며, 설에는 세배를 하고 떡국을 먹은 후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면서 북한에서는 이같은 전통과 풍습이 계승ㆍ발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연말 연시를 맞아 거리와 고층 건물에 ‘새해 주체94(2005)년’, ‘새해를축하합니다’ 등의 현수막과 포스터를 설치하고 인공기와 노동당기를 거리 곳곳에 내거는 한편 오색전구와 네온사인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평양시내 주요 음식점과 간이 판매대에서 특별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북한은 음력설도 공휴일로 지정, 크게 쇠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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