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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포동2호 발사실험 최종단계”
동지회 530 2006-06-02 09:55:25
산케이 “美·日 이지스함 파견 등 경계강화”

미·일 양국 정부가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실험 준비가 ‘최종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비해 경계수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 이에 대해 “대포동 2호 발사 실험 준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미사일이 수직 발사대에 세워지거나 액체연료가 주입되는 등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사일의 연료주입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발사실험이 최종단계에 있다”면서, “경계수준을 초기보다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정찰기를 띄워 감시비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방위청도 이지스함을 주변 해역에 배치하고 처음으로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정보수집활동에 들어갔다.

방위청은 해상 자위대의 사세보(佐世保)기지에 있는 이지스함 ‘쵸오카이’를 파견했고, 항공자위대의 전자측정기 ‘YS-11E’를 동해 쪽에 전개시켜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자위대 고위 간부들의 해외출장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미군은 이미 5월 말 최첨단 탐지 장비를 장착, 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궤적을 쫓는 고성능 미국 정찰기 ‘RC-135S’(코브라볼)를 오키나와(沖繩)의 가데나(嘉手納) 기지에 보내 감시비행도 실시 중이다. 대포동 2호 미사일은 미국 알래스카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정거리 6700km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북한은 작년 여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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