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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파견 北노동자 난민촌 형성"
동지회 1133 2005-01-05 09:39:10
"러시아파견 北노동자 난민촌 형성"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본국 귀환 명령을 거부하고 현지에서 준(準) 난민촌을 형성해 살면서 제3국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탈북지원단체 `엑서더스 21'의 신동철 대표의 말을 인용해 "시베리아나 연해주 등지의 건설 현장이나 농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계약 기간(3년) 만료에 따른 본국 귀환을 거부하거나 도중 이탈해 몇몇 장소에서 작게는 수십 명, 많게는 100명 이상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씨는 "이들 노동자는 넓은 의미에서 탈북자로 볼 수 있으며 러시아에서의 집단 생활이 북한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기는 하지만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서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거주지에서는 북한이 보낸 체포조의 기습에 대비해 자경단을 구성하거나 러시아인 무장 경비원을 두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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