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권단체 '미국판 하나원 프로그램 개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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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 6명이 19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북한의 인권실태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미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링크(LiNK)가 미국으로 망명하는 탈북자들을 위해 남한의 ’하나원’과 유사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링크의 에드리안 홍 대표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 훌륭한 난민정착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탈북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착프로그램은 전무하다”며 “탈북자들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다 심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행에 정착할 탈북자들을 위한 미국판 ’하나원’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정착지원 프로그램이 하나원 모델을 참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나원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탈북자 정착지원시설로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는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적응 및 향후 진로마련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홍 대표는 “현재 중국 내에서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는 30개의 탈북자 보호소를 50% 늘려서 45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보호소의 도움을 요청하는 탈북자들이 상당히 많은데다 이들을 아무 대책 없이 거절할 수 없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링크측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탈북자 보호소는 탈북 가족과 탈북 고아들에게 음식, 옷,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연합 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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