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체제는 북한의 권력세습과 같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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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본부를 둔 ’자유쿠바센터’의 프랭크 칼존 대표는 2일 최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입원 사태에도 불구, 독재 체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무역금지 해제조치 등으로 쿠바를 회유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칼존 대표는 이날 USA 투데이 기고문을 통해 카스트로 의장이 동생인 라울과 일부 강경주의자들에게 임시로 권력을 이양한다고 발표한 후 일각에서 미국이 대 쿠바 무역 엠바고를 해제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첫째로 카스트로 의장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으며, 둘째로 라울 체제는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쳇트 전대통령의 경우 처럼 독재 제체로 부터의 권력 이양이 아닌 북한의 김일성이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을 모델로 한 권력 승계”라고 말했다. 칼존 대표는 따라서 국제 사회는 이번 기회를 쿠바의 자유화를 요구하는 기회로 이용해야 하며, 대 쿠바 금수 조치는 쿠바의 모든 정치범들이 풀려나고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정치범 교도소 방문이 허용되지 않는 한 철폐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연합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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