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탈북자 사태후 국경 경비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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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최근 방콕에서 발생한 탈북자 사태후 탈북자의 밀입국을 막기위해 북부 치앙라이주(州)의 메콩강 주변 등 국경지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태국 TN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밤 방콕에서 탈북자 175명이 적발돼 태국 이민국으로 연행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후속조치로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주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치랑라이 순찰대장인 생-아룬 사라켓 해군대위는 “탈북자들의 밀입국과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골든 트라이앵글(미얀마, 태국, 라오스의 국경지대로 둘러싸인 메콩강 주변의 땅)으로부터 치앙라이주의 치앙콩 지방에 이르는 메콩강의 해군 순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생-아룬 대위는 또 “라오스와 태국을 오가는 여객선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색을 벌이고 있으며 해양경찰과 이민국, 행정 관리들이 메콩강 주변 지역에 대한 순찰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메콩강이 길고 인력이 부족해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실토했다. 탈북자들은 최근 중국의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에서 도보로 베트남과 미얀마, 태국으로 빠져나오고 있으며, 일부는 배를 이용해 중국에서 치앙라이주의 매사이 국경지대로 밀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200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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