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탈북자 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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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UNHCR 매킨지 공보관 “지난 22일 태국 경찰에 연행된 175명의 탈북자 가운데 이미 풀려난 16명을 제외한 모두를 ‘관심대상 인물’(PoC·persons of concern)로 등재, 이들이 한국 등지로 갈 수 있도록 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방콕 소재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 아시아 본부의 키티 매킨지 수석 공보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 문제는 8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되는 안토니오 구티에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태국 방문 이전에 모두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탈북자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자국민으로 인정해 수용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태국 정부의 추방 조치 이후 이들에 대한 난민(難民) 지위 부여를 위한 인터뷰나 심사 같은 절차가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UNHCR은 인도주의에 입각한 난민의 국제적 보호를 위해 1951년 출범했으며,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113개국, 192개 지역사무소에 67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키티 대변인은 “방콕 아시아 본부의 경우, 캄보디아와 미얀마·라오스 등까지 관장한다”며 “동남아 난민 가운데 미얀마의 소수 민족인 카렌족들이 가장 많고, 탈북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수(少數)”라고 밝혔다. /nk.조선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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