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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탈북자 제한없이 받겠다'
동지회 561 2006-09-25 14:37:35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대북인권특사는 지난 22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미국으로 오려고 하는 탈북자를 제한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뉴욕을 방문한 이상득(李相得) 국회부의장과 전여옥(田麗玉)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만나 “미국이 어떤 쿼터(할당량)를 정해 놓고 탈북자를 받아들이지는 않으며 이유 없이 망명 희망자를 돌려보내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 의원이 전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또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가장 열심히 애써야 할 국가가 한국과 중국”이라며 “특히 한국이 가장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인권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연내에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만나 “중국이 대북관계에서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며 “중국과 협력해 북핵 6자회담을 살리고 핵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상득 부의장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불법행위를 그만두게 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과 경제적 제재를 비롯해 다각적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朴振) 의원은 레프코위츠 특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와 함께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을 관람해 달라고 공연티켓 4장을 건냈다.

박 의원은 “요덕스토리 감독을 맡은 정성산 감독이 부시 대통령에게 꼭 전달해 달라고 부탁해 티켓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요덕스토리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스트라스모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nk.조선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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