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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일심회 천금같이 여긴다"
동지회 634 2006-12-08 16:37:07
‘일심회’는 북한으로부터 이메일 등을 통해 직접 지령을 받아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 동향,국내정세 분석자료 등을 수시로 북측에 전달한 간첩조직으로 검찰수사결과 밝혀졌다고 문화일보가 8일 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지령문을 통해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심회 조직원들을 천금같이 여기고 있다’고 밝히는 등 일심회 활동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심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8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일심회를 최근 적발한 최대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재미교포 출신 총책 장민호(34) 등 5명을 간첩혐의로 일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시는 수차례에 걸쳐 입북,노동당에 가입하고 북측 지령에 따라 사업가 손정목(42)씨,전 민노당 중앙위원 이정훈(43)씨,회사원 이진강(43)씨,민노당 사무부총장 최기영(41)씨 등을 포섭해 일심회를 조직했다.

검찰은 장씨 등 5명전원에 대해 국가보안법 4조 1항 2호(국가기밀 탐지,수집,누설,전달 또는 중개)를 적용,사실상 일심회가 ‘간첩단 ‘활동을 해온 것으로 결론내렸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지난 10월31일 부터 11월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민노당지도부의 성향분석자료 등도 북한에 미리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또 장씨로부터 압수한 암호보고문에는 최씨와 이진강씨가 북한에 보낸 충성편지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편지에는 “한 명 한 명을 수령의 결사옹위로 만들겠습니다” “장군님이 새로운 세기의 수령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등의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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