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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에 또 괴물건 배달
동지회 879 2006-12-26 14:44:01
크리스마스의 전야에 자유북한방송국으로 또 한 개의 괴 물건이 우체국 택배로 배달됐다.

얼핏 보기에도 괴 물건임을 짐작케 하는 20㎝×40㎝의 허름한 종이박스 겉면에는 자유북한방송국 주소와 “황장엽”이라는 수취인 이름이 적혀 있었으며 보낸 사람의 전화번호(011-9988-xxxx)도 뻐젓이 적혀 있었다.


▲피로 얼룩진 황장엽 위원장의 사진과 손도끼

박스 안에는 핏빛 페인트로 난도질한 자유북한방송국 황장엽 위원장의 사진과 이른바 “경고장”이 들어있었으며 시퍼렇게 날이 선 도끼 한 자루가 포함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소포로 배달된 손도끼

12월 23일, 방송국 측은 제반 사실을 양천경찰서에 통보했으며 엄정 수사와 용의자 색출 및 처벌을 의뢰했다.

한편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 시절부터 이러한 괴 소포와 유인물을 세 차례나 접해왔다는 자유북한방송국의 김성민 국장은 특별수사 본부까지 차려놓고 범인 색출을 말하고 있지만, 한 번도 범인을 잡은바 없는 대한민국 경찰에게 더 이상의 기대를 걸지 않는다고 사건관계자들을 일갈했다.

아래는 자유북한방송 개국 초시기 김성민 국장의 이메일로 보내온 경고문.

민족의 역적 황장엽은 명심하라! 이제 너에게 남은 것은 죽음뿐이다! {경 고 문}

지난 달 방일을 앞두고 호되게 심판의 경고를 받은 후 겁을 집어먹고 두문불출하던 역적 황장엽이 은근슬쩍 다시 망동을 재개하고 있다. 민족의 역적 황장엽의 추한 반북모략, 반통일 책동은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역적 황장엽은 자신이 북한에서 고위급 인사였다는 경력을 악용하여 북한사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모략행위를 일삼으며 우리 민중들의 통일 열기, 615 열기에 찬물을 끼얹어 왔다.

배신하고 도망쳐 온 주제에 자신이 무슨 대단한 학자라도 되는 것처럼 책을 써내고 출판기념회까지 하더니, 이제는 대북모략방송인 에서 강의까지 하겠다며 나섰다.

또한 지난 달 참석한 5주년 기념식장에서는 '이북 정권의 붕괴는 필연적이며 북한에 민주체계를 세우는 것은 역사적 사명'이라며 '미국의 평화유지군이 북한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망언까지 했다.

호된 경고를 받고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을 보니 황장엽은 반북모략에 미친 정신병 환자가 틀림없다.

미국에서 그 무슨 초청강연인지 뭔지를 한다며 '북핵문제의 해답은 이북체제붕괴'라는 반북반통일 망언을 일삼아 민족의 존엄을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일본까지 건너 가 민족반역해위를 하려 했던 것도 모자라 이제는 6자 회담에 결정적 역할을 할 만한 증언을 하겠다며 미쳐 날뛰고 있다.

분단의 원흉 양키 놈들에게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라고 실컷 부추기고 있으니 이런 배은망덕한 민족반역행위가 어디 있으며 이런 민족의 대망신이 어디 있단 말인가.

황장엽은 이미 우리 민족의 일원임을 스스로 포기한 족속이다. 민족을 버리고 미국 놈들의 꽁무니에 달라붙은 냄새나는 역적 황장엽은 민족과 조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추악한 인간쓰레기다.

이러한 황장엽의 반역 행위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민족 전체가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겁도 없이 '탄핵반대 촛불집회는 북의 지령을 받은 행위'라며 우리 민중들의 자발적인 민주화 투쟁에까지 찬물을 끼얹으려는 시비질까지 일삼고 있으니 우리도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터졌다고 다 입이 아니다. 이제 역적 황장엽의 추악한 배신변절행위와 주제 넘는 시비질에도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되었다. 삶의 최후를 더럽고 비참하게 마감하고 싶지 않다면 황장엽은 지금이라도 민족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이것이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라! 우리는 민족의 이름을 걸고 절대 민족의 대반역자 황장엽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절대 빈말을 하지 않는다. 이미 황장엽의 일거수일투족은 우리의 감시 하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다시 한 번 민족의 역적 황장엽의 입에서 열차사고를 이용한 더럽고 치졸한 망발이 튀어나온다면 그 길이 바로 황천길임을 미리 경고해 둔다. 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면 민족의 역적에게 차려지는 역사상 가장 비참한 개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민족반역자 처단을 위한 모임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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