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장소서 사람.차량 움직임 지속포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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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길주군 등 '의혹시설' 집중감시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1차 핵실험 장소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정보 소식통은 5일 "지난해 10월 핵실험이 있었던 곳으로 지목된 장소에서 계속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사람과 차량의 이동 모습도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지상 통제소와 지하 시설을 연결하는 전원 및 통신 케이블 공사 등의 모습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사항들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풍계리 의혹시설의 동향은 1차 핵실험이 실시되기 이전의 상황과 비슷하다"면서 "현재 계속 진행 중이라는게 한미간의 일치된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 같은 움직임들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려는 '특징적인 징후'인지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 없다"면서 "한미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혹시설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ABC방송은 이날 미 국방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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