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원료까지 훔쳐 파는 北, 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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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 농축우라늄 중국에 팔려다 보위부에 체포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20일 평안북도 의주군에서 핵 무기원료인 농축우라늄 3kg을 중국에 팔아넘기려고 시도하던 밀수업자가 보위부에 체포됐다. 북한 평안북도 영변의 핵 연료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친척을 통해 농축우라늄을 손에 넣게 된 P씨는 국경연선 평안북도 의주군 에 사는 조카를 통해 물건을 팔려고 평양-신의주 행 기차를 타고 신의주에 도착한 후 육로를 이용해 의주군 까지 들어갔다. 그는 여기서 중국과 밀수를 하는 조카를 내세워 중국 측 밀수업자들과 접촉을 했으며 샘플을 건네주고 가격 흥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며칠 후면 돈 벼락을 맞을 부푼 꿈에 젖어 있던 그들의 환상은 이웃의 신고로 보위부에 체포 되면서 물건도 압수당해 일장춘몽(一場春夢) 으로 끝났다. 그동안 북한에서 여러 가지 희귀금속들이 중국국경을 통해 거래 되었지만 핵 무기 원료인 농축우라늄이 거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MUGGLING ARMAGEDDON' 이라는 책에 의하면 핵 물질 관련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축우라늄의 가격은 1kg이 10만$~100만$, 고 농축 우라늄은 100만$~ 6000만$ 이다. 책에서 저자는 핵 물질을 구입하는 대상은 핵 무기를 개발 중인 나라나 핵무기 보유를 공개하고 있지 않는 나라가 주 고객이며 테러리스트가 입수할 확률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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