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군포로 소련이동' 여부 확인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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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군포로 소련이동' 여부 확인키로 정부는 최근 비밀해제된 미국 국방부 문서에 ’국군포로가 소련으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사실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정부는 ’한국전쟁 때 국군포로 수천 명이 소련으로 이동했다’는 미국 국방부 문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정승조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위원장을 맡고 총리실과 통일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등 관련부처 팀장급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국군포로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을 러시아로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비밀해제된 미 국방부 문서 내용을 뒷받침할 증거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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