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北 대남침투용 특수부대 15만명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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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작원과 연계…친북좌파정권 세우려 해" 황장엽(前 조선노동당 비서)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은 대남침투를 목적으로 조직된 특수부대 요원이 15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최근 발행된 ‘자유북한’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독재 통치자들은 ‘평화’와 ‘민족공조’의 간판을 내걸고 남한 인민들의 경각심을 마비시키면서 한편으론 남한에 좌파정권 수립을 위해 폭력적 방법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육체적으로 비상히 단련되고 무술에 능한 특수부대를 통해 중요한 전략적 임무를 담당하도록 준비해 왔다”며 “오래 전부터 약15만 명에 달하는 특수군단이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과 긴밀히 연계된 ‘특수공작원’들이 남한의 주요한 정치·군사적 전략대상을 기습적 방법으로 장악하고 정치공작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대대적으로 양성했다”고 고발했다. 이어 “(특수공작원들을)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남한에 은밀히 잠입시켜 남한의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고 반미활동을 조종해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실현함으로써 평화적 방법으로 좌파정권을 수립하는 전략을 추진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남한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에 대해선 “민주주의 근본입장에서 탈선한 비민주주의적 대북정책의 전형”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인 만큼 대북정책도 북한을 민주화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민주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그는 “독재정권을 반대하고 독재에 희생되고 있는 북한 인민들을 도와주고, 각성시키고 그들과의 통일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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