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주부 어울림 마당' 발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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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지원단체 "서로 돕고 통일연습할 것" "남북 주부모임은 탈북 여성들이 남한 주부들과 친분을 나누며 새로운 생활에도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탈북자 지원단체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회장 홍사덕)은 24일 오후 서울 인의동 사무실에서 남북 주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서로 돕고 살아가는 '어울림 마당'인 남북 주부모임을 결성했다. 탈북자 60여 명과 서울.경기지역 가정주부 30여 명으로 첫 출발한 이 모임은 남북한 출신의 주부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사람을 골라 자주 만나며 서로 다른 문화와 제도에서 비롯된 이질감을 이해하고 해소해 나가는 것은 물론 탈북자 정착도 돕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새조위의 신미녀 부회장은 "탈북자 1만명 시대를 맞아 남북의 여성들이 서로 다가서고 교류하면서 통일을 이뤄가는 예행 연습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월마다 소모임을 하고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수도권 주부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시작한 뒤 점차 전국적인 모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남북 주부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친교를 나눈 뒤 노래와 춤으로 모임 발족과 만남을 서로 축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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