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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회담, 성과 없이 종결
동지회 767 2007-06-01 15:44:50
종결회의 개최..공동보도문 도출
차기 회담 일정도 못잡아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대북 쌀 차관 제공 지연 문제에 막혀 차기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아무 성과없이 종료됐다.

남북은 1일 오후 3시20분부터 장관급회담 종결회의를 열고 회담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공동보도문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차기 회담 일정을 잡는 데는 실패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지난 20차례의 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 이룩된 성과와 교훈을 평가하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부합되게 보다 높은 단계에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어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 제기되는 원칙적이며 실천적인 문제들에 대해 서로 입장을 충분히 제기하고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화해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더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수석대표접촉 등을 통해 쌀 차관 문제를 돌파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북측의 완강한 식량 제공요구에 따라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고려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떠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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