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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리랑' 기네스북 등재
REPUBLIC OF KOREA 관리자 871 2007-08-16 09:56:29
연합뉴스 2007-08-15 21:46

"세계 최대 집단체조.예술공연"

한승호 기자 = 10만명이 참여하는 북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아리랑'이 세계적으로 가장 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5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중앙TV는 "우리나라(북한)를 방문하고 있는 우서옹 기네스 세계기록회사 대표가 오늘 5.1경기장에서 세계기록 증서를 송석환 문화성 부상에게 전달했다"며 "증서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기록이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창조되었다는 글이 씌어져 있다"고 전했다.

우서옹 대표는 공연을 직접 관람한 뒤 "조선(북한)에서 이처럼 특색있는 공연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세계에 자랑할만한 일"이라며 "많은 나라 사람들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TV는 덧붙였다.

북한은 2002년 아리랑을 처음 공연한 이후 2005년 광복 60돌과 당창건 60돌(10.10)을 맞아 재공연을 했으며 지난해는 3번째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대규모 수해로 취소했고 올해 4월14일부터 5월5일까지 김일성 주석의 95회 생일(4.15)과 인민군 창건 75주년(4.25)을 맞아 공연을 가졌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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