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봉사단체, 탈북고아 양부모 주선에 나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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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08-23 07:11 미국의 봉사단체들이 중국이나 제3국에 떠돌고 있는 탈북 어린이들의 미국 입국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치적으로 혼란한 나라에서 탈출한 난민 고아들을 미국인 수양부모와 연계해 주는 '루터런 이민 난민 봉사단체' 교육담당관인 호프 플린크바흐씨는 "북한의 탈북 어린이를 입양한 사례는 없지만 미국에 오고 싶어 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말했다. 호프 플린크바흐씨는 "유엔난민기구나 국무부를 통해서 난민 어린이가 미국에 입국하게 되면 미국인 부모와 연계해 주고 이 어린이는 미국정부의 비용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새 부모님, 형제들과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가정에 도착한 아이들을 위해서 해당 단체에서 일주일이나 2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영주권은 물론 시민권까지 가질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난민 고아들을 미국인 수양부모와 연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는 '루터런 이민 난민 봉사단체' 와 '가톨릭 성직자 단체'가 있으며 지난 1979년부터 지금까지 5천여명을 미국정착에 정착시켰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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