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北위병대 사열식 연주음악은 '인민군 행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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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7-10-02 15:16 팔로군 출신 정률성이 만든 북한군 군가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북한군 명예위병대의 사열을 받을 당시 울려 퍼진 노래는 '조선인민군 군가'로 알려졌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위병대 사열을 받을 때도 이 노래가 연주됐다. 이 노래는 팔로군 출신 조선혁명가 정율성이 1947년 인민군 문화부 구락부(클럽) 부장으로 있으면서 작곡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으로 이후 '인민군 군가'로 정식 체택된 노래이다. 중국 공산당원이었던 정율성은 부인 딩쉬에송(중국고위외교관)과 함께 1945년 귀국해 5년여 북한에서 활동하다 50년 9월 중국 정부의 귀환명령을 받고 다시 중국에 돌아가 국적과 당적을 회복했다. 이기간 정율성은 조선인민군 협주단을 창설하고 '조선인민군 행진곡', '해방행진곡', '동해어부', '두만강'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그중 ‘조선인민군 행진곡’은 후에 북한군의 군가가 됐다. 김일성은 1948년 그 공로를 인정해 정율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정율성은 1939년 연안에서 대작 '팔로군 대합창'을 만들었는데 그중 '팔로군 행진곡'은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면서 '중국인민해방군 군가'가 되었다. 결국 정율성 한사람이 만든 노래가 북한과 중국 양국 군가가 된 것이다. 평양=공동취재단/김민세 기자(신의주 출신, 2005년 입국) 우리는 강철같은 조선의 인민군 정의와 평화 위해 싸우는 전사 불의의 원쑤들을 다 물리치고 조국의 완전독립 쟁취하리라 인민의 자유행복 생명을 삼고 규률과 훈련으로 다진 몸이니 온 세계 앞서나갈 조선의 인민군 나가자 용감하게 싸워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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