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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추락사고 부상자들 남측으로 긴급 후송
REPUBLIC OF KOREA 관리자 502 2007-10-15 15:59:36
노컷뉴스 2007-10-15 15:36

구룡폭포 '무용교' 한쪽으로 기울면서 20명 추락 부상
금강산 관광 중 다리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관광객이 남측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현대아산은 15일 금강산 관광 중 다리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한 진덕순(57)씨 등 6명이 오후 3시 50분쯤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남측으로 후송된 뒤 곧바로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북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구룡폭포 인근 다리인 무용교에서 관광객 20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남측 관광객 진덕순(57)씨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산 아래로 내려온 뒤 앰뷸런스에 실려 온정각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아산은 사고 뒤 20명 모두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부상 정도가 가벼운 14명은 걸어서 산을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목재 바닥을 철제와이어로 고정한 출렁다리가 와이어를 지지해주는 클립이 느슨해지면서 다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사고 직후 무용교를 우회하는 길을 확보해 지금은 정상적으로 관광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가 난 무용교는 금강산 구룡폭포로 가는 길에 있는 8개의 다리 가운데 8번째 다리로 산 입구에서 걸어서 1시간에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다.

▲부상자 명단

진덕순(57 여) 최하복(52 여) 한정애(53 여) 유제복(48 남) 최현주(43 여) 정희경(57 여)

CBS경제부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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