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30여명 곧 미국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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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7-10-16 08:20 태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30여명이 곧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고 인권단체 관계자가 말했다. 태국에서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이미 미국행을 위해 신원조회를 마친 24명 이외에 추가 신원확인이 필요한 8명에 대한 지문 채취작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8명에 대한 지문채취 작업은 미국 대사관이 국제 이주 기구 방콕 사무소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시작됐고 이번주중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의 미국행이 단계별로 이뤄질지 한꺼번에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30여명 외에 추가로 미국행을 원한 탈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단체 관계자는 탈북자들이 미국행을 꺼리는 것은 수용소에서 1년 넘게 기다려야 하고 미국이 탈북자들을 받아 들이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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