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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정치범 김상혁 지난달 31일 북송 확인"
REPUBLIC OF KOREA 관리자 846 2007-11-22 14:14:34
데일리NK 2007-11-22 13:29

탈북난민운동본부, 中 공안 관계자에게 확인

지난달 24일 중국 옌지(延吉)시에서 공안에 체포된 정치범 김상혁(33) 씨와 동료 김철현(29 ) 씨가 지난달 말경 북한으로 송환된 것이 확인됐다고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중국공안 관계자를 통해 김상혁 씨 일행이 지난달 31일 투먼 수용소에서 북송 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9월 중순 한국에 온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휴대폰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적은 수첩을 회수당해 정치범으로 분류되었다.

그는 양강도 보천군 화전리 보위부 답사숙영소(정치범수용소로 보내기 전까지 가두어두는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지난달 12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한방에 수감되었던 동료 김철현과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김 씨 일행은 그날 밤으로 압록강을 넘어 창바이(長白)로 탈북했다. 중국 공안의 수사를 피해 옌지(延吉)시에 잠입했다가 지난달 24일 은신하고 있던 여관에서 체포됐다.

김 씨 일행의 체포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미 하원에 ‘탈북자 북송 중단 결의안’ 을 발의했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주) 의원이 김 씨의 구명을 호소하는 편지를 주미 중국대사관에 보내기도 했다.

김 씨 구출을 위해 옌지에 두 번씩이나 차량을 보낸 바 있는 김성숙(가명 46세) 씨는 “그들은 북송 되면 북한당국에 공개처형 되거나 수용소로 보내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제사회가 나서 김 씨 일행의 처형을 막기 위해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문성휘 기자(자강도출신, 2006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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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2007-11-22 14:17:11
    결국 북송되고 말았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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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분 2007-11-22 14:55:33
    넘 통분하고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불쌍합니다.
    어떻게 그 혹독한 고문을 견디여 낼지....
    즘승같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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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mit 2007-11-23 11:39:10
    중국공안들은 인간도 아닙니다.
    승냥이와 같은 족속들이지요
    그들이 북송되면 무조건 처형당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혹독한짓을 하다니 너무 기가 막힙니다.
    그들이 어떻게 무서운 고문과 고통을 견뎌낼지 가슴에 소름이 끼칩니다.
    그쯤되면 인간으로서의 입장을 생각해서 단한번만이라도 그들을 구해주었으면 중국공안은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지도 모르지요
    허나 너무나도 참혹합니다.
    어쩜 일본쪽발이들보다 더 악독한것같습니다.
    언제면 우리 탈북자들이 그런 고통속에서 벗어나게 될지 정말 궁금하고 미칠듯이 가슴이 아픕니다.
    추운겨울날 중국에서 헤매고 있을 탈북자들. 그리고 여름에 북송되여서 추운 혹독한 날씨에 견뎌내야 하는 그들을 생각하면 이따뜻한 대한민국에서 사는 저는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들도 하루빨리 우리처럼 따뜻한 구원의 손길아래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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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기쁨 2007-11-24 22:01:56
    지금 북한에 북송되여 고된 고초를 겪고 계실 상혁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모든 분들 그들의 강제북송을 위해 기도를 하였지만 끝내로 이루지는 못했네요...
    사람을 무자비하게 잡아가는 중국공안들 정말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북송되면 죽음밖에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를 죽음의 곳으로 보낸 사람들..당신들은 먼 후날 하늘의 저주를 받을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사람의 인건을 종이장보다도 안여기는 당신들..
    당신들 손을 가슴에 얹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들도 피가 흐르고 부모처자가 있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런 행동을 서스럼없이 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먼 후날 통일이 되고 남과북이 하나가 되여 전 세계에서 일러주는 거대한 나라로 잘 살때 당신들은 후회할것입니다..
    전 세계사람들로부터 저주를 받을것입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불쌍한 우리형제들로부터 저주를 받을것입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너무 기가 막힙니다..이제부터 목숨이 끊기는 순간까지 개취급을 당하며 고초를 겪어야 할 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너무 힘들고 지겨워도 그 몸을 보존하시고 살아계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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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서리 2007-11-28 11:21:16
    김상혁씨 당신을 위해 열심이 기도할게요. 하나님은 결코 당신을 버리시지 않을실 건닙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할지라도 당신의 의지만을 지키기를 제발 꼭 살아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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