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기념일 제정 국민 10명중 6명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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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2007-11-23 13:37 리얼미터 여론조사 22일 발표…광주·전남은 찬성 많아 남북정상회담의 6.15공동선언문 발표일을 기념일로 추진하는 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중 6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0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을 통해 반대의견이 58.5%였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27.4%에 그쳤다고 22일 발표했다. 기념일 제정 관련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구체적 수순을 밟고 있는 정부와 달리 상당수의 국민들이 6.15 공동선언문에 대한 성급한 평가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기념일 제정에 대해 지지정당 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는데 민주노동당(반대·찬성순. 28.8%16.7%)은 다수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텃밭인 전남/광주 지역(58.7%>23.0%)은 찬성 의견을 보인데 반해 그 외 지역은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특히 대전과 충청의 응답자가 반대 82.8%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62.8%), 부산,경남(60.9%), 인천,경기(60.5%)도 6.15를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에 거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이다.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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