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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제와 앞잡이들을 격멸소탕하고 통일 할 것
REPUBLIC OF KOREA news 811 2007-12-21 09:41:30
자유북한방송 2007-12-21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의 90회 생일(12.24)을 앞두고 김씨의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에서 20일 열린 ‘당,군,청 결의대회’에서 “미제와 그 앞잡이들이 분별없이 덤벼든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 하겠다”는 발언이 터져 나왔다.

발언의 주인공은 김일성-김정일 체제에서 출세가도를 달려온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김 무력부장은 이 날 결의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해 고도의 혁명적 경각성을 가지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견지함으로써 조국을 금성철벽으로 지키며 미제와 그 앞잡이들이 분별없이 덤벼든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미제 앞잡이’는 북한 당국과 친북좌파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우익 세력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용어로서, 간첩단으로 전원 구속된 일심회의 올해 2월 공판에서도 방청석을 점거한 친북좌파들이 판사들을 향해 “개xx들" “미제의 앞잡이들”이라 욕설을 퍼부은 바 있다.

북한이 주장하는 ‘미제의 앞잡이’격인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가 19일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 터져 나온 이번 발언은 결국 “대한민국 애국우익 세력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우리김일성민족끼리’ 적화통일을 달성 하겠다”는 요지여서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또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우리민족끼리’를 표방하며 친북반미 정책을 고수해 온 지난 10년 동안 조금도 흔들리지 않은 김정일의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번 발언은 실용정부 출범 이래로 지난 10년간의 햇볕-포용정책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김 무력부장에 이어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연설에서 “김일성 생일 100돌이 되는 2012년에는 기어이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12년은 노무현 정부가 한미연합사령부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받기로 한 연도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교류를 나누었던 지난 10년 동안 핵무기 보유, 한미연합사 해체 같은 적화통일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춘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 우익 대통령의 당선 직후 터트린 이번 강성발언들은 기강이 무너진 대한민국의 안보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고 있다.

오주한 인턴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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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당간부 2007-12-23 15:51:25
    정이리 치매걸려 디지믄 니들이 개싸움이나 하지말거라 애매한 주민 상하지않게... 무력부와 호위국의 한판 붙어보는것두 꽤 볼만한 싸움이지 글구 보안서와 군대두 개싸움 벌려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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