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가수' 황규영 새터민에게 따뜻한 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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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2008-01-11 11:55 90년대 인기가수 황규영이 13년 전 혈혈단신으로 탈북한 뒤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 새터민을 돕기 위해 뜻 깊은 자선공연을 펼친다. 황규영은 오는 2월 16일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새터민 최승학씨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평소 자선봉사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던 음반기획사 곰 엔터테인먼트의 권호재 대표는 "몇 해전 자선단체로부터 최씨를 소개 받은 뒤 시간이 날 때면 그를 찾아가 간병도 하고 말동무도 하고 있다"며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규영이 형 역시 최씨를 위해 의미있는 콘서트를 열어보자고 제안을 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994년 홀로 두만강을 넘어 탈북한 새터민으로서, 그 동안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9월 36살의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한편 이 공연에는 황규영 외에 최근 KBS '폭소클럽2'에 출연중인 노래하는 개그맨 화니지니(오승환 최현진), 신인가수 현준, 프로농구 전문 치어리더팀 가넷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우 조선닷컴 기자 scblog.choaun.com/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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