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홀로서기 도울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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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08-01-29 00:00 국제로타리3730지구 2지역·춘천경찰서 29세대와 자매결연… 물심양면 지원키로 로타리안들이 지역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새터민)의 취업지원 등 자활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자매결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로타리 3730지구 2지역(총재지역대표:윤헌영) 10개 클럽과 춘천경찰서는 29일 오후 6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북한이탈주민 29세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하루 빨리 정착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키로 했다. 새터민들과의 자매결연에 나선 것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웃과의 공감대 형성을 높여주기위해서다. 특히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로타리안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차원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각계 각층에서 6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후원하며 앞으로 10개 클럽별로 이탈주민 2∼3세대를 각각 맡아 취업까지 알선해 준다.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200여명을 넘어섰으나 대다수가 일용직 노동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업훈련 등 사회적응 교육은 통일부 하나원에서 실시하는 것 이외에 이들만을 위한 교육시설이 전무하고 대부분 특별한 기술도 없기 때문이다. 윤헌영 총재지역대표는 “남한사회가 새터민 1만명 시대에 접어든 만큼 이제 정부 중심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후원이 절실하다”며 “로타리안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빠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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