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청소년, 한겨레중.고 졸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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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8-02-15 17:37 새터민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경기 안성시 한겨레중·고등학교(이사장 이병태)의 2회 졸업식이 14일 누리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올 해에도 14명의 학생들이 졸업식을 갖고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전문학교를 마친 학생들은 바로 직업현장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안성교육청 유길상 학무과장을 비롯해 안성경찰서장, 안성문화원장, 면장, 농협조합장, 양돈협회, 주민 자치회, 이장단 협의회, 체육회, 송죽회, 부녀회 등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졸업식 학사보고에서 '우리들의 추억여행'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지난 1년간의 사회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영상물을 통해 방영,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안성교육청 김선일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학문을 바탕으로 실력있는 으뜸 한겨레 학생, 으뜸 안성인,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빛 낼 사람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밤낮없이 학생들과 사제동숙하는 선생님을 격려했다. 현재 한겨레중·고등학교에는 105명의 새터민 학생들이 남한사회의 적응을 위해 지.덕.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노호근기자 sera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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