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일자리 ‘사회적기업’ 1호 추진 |
---|
내일신문 2008-04-18 12:40 하나원, 열매나눔재단 등과 18일 업무협약 통일부가 새터민이 참여하여 자립해나갈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통일부(하나원)는 18일(오후 2시 30분)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열매나눔재단의 새터민자립지원센터에서 열매나눔재단·(주)메자닌푸드텍과 ‘새터민 일자리 창출사업’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으로 만들어진 기업이 노동부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새터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 1호라는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김동호)은 새터민을 채용하여 박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메자닌팩을 설립하고, 유제품을 생산하는 (주)메자닌푸드텍(대표이사 정태형)은 박스를 구매함으로써 새터민의 일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새터민과의 연결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파주에 설립되는 메자닌팩 공장에는 열매나눔재단의 새터민자립교육을 수료한 20명이 우선 채용되어 6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열매나눔재단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 안정화되어 노동부가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면 새터민이 스스로 운영하는 형태의 기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후 2차, 3차 공장을 추가로 설립·운영할 예정이어서 새터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단체와 영리회사의 중간성격으로 일반회사처럼 영업활동을 수행하면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창출된 이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노동부가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면 경영지원, 시설비·운영경비 등 재정지원,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법인·소득세 50%감면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통일부는 새터민 일자리 창출사업 모델로 현장채용훈련방식(OJT : On-the-Job Training)과 맞춤형 직업훈련 채용방식의 사업모델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GM대우자동차 정비사업소는 2008년부터 7명의 새터민을 단기근로자로 고용하여 현장에서 훈련시킨 후 정규직원화 하는 OJT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팀의 안덕수 팀장은 “남북평화재단의 사회공헌활동 제안을 받고 시도했는데 새터민들이 성실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 채용된 7명 외에 하반기에는 20명 정도를 더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부 승인 직업전문학교인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에서는 23명의 새터민을 훈련시켜 8월 말 수료후 (주)CJ푸드빌의 전국 체인점에 취업시키는 5개월 기간의 맞춤형 직업훈련 채용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김왕수 기자 kws@naeil.com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항상 일자리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우리 탈북자들의 일자리를 위해서 너무 좋은 일을 하시는 "열매나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한 탈북자들 더 열심히 살기위하여 노력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