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 탈북 주민 무료건강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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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8-07-09 강원 춘천경찰서는 탈북 이후 신체.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동안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탈북 과정에서 제3국 장기체류 등으로 신분노출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경찰과 자매결연을 맺은 춘천 온의동 강남병원은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63명을 대상으로 수면내시경과 혈액검사 등 내.외과 정기진료를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잘 알지 못해 조기질환 발견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민으로 정착을 돕기 위해 4년 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주기자 porcup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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