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DJ여! 김정일이 솔직하면 지구는 네모다
Korea, Republic o NKJOB 714 2008-07-25 08:31:16
북한자유방송 2008-07-24

DJ의 변함없는 김정일 짝사랑

몇 년전 한나라당의 전여옥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리며 치매든 노인이라는 표현을 했다가 김대중을 신처럼 여기는 좌파진영의 공격을 받은 적 있다. 당시 전의원은 “6·15선언은 돈으로 산 것"이라고 주장한 뒤 "현대 같은 기업 돈 5천억 원을 김정일 개인계좌에 넣어 준 뒤 김정일이 공항에서 껴안아 주니까 치매 든 노인처럼 얼어서 서 있다가 합의해 준 게 6·15선언"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의원은 발언은 진척 없는 남북관계를 놓고 볼 때, 비난이 따를 수밖에 없는 DJ의 퍼 주기식 ‘햇볕정책’을 꼬집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전의원은 파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치매노인 발언여부를 부인했지만 ‘대북퍼주기’ 정책에 신물이 난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한 속 시원한 비판이었다고 생각했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망이 오게 되어있다. 노망든 사람이라는 평가는 그사람의 발언과 행동을 보고 평가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DJ의 발언은 또다시 그를 노망든 노인이라는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 없게 한다.

DJ는 22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정일은 솔직하고 상대방 말이 맞으면 바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며“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이 하루빨리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11일 개원연설에서 금강산 사건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잘 한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한 뒤 “만약 그 자리에서 금강산 문제를 꺼냈다면 국회의사당이 아수라장이 되고 다른 얘기들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 발전과 금강산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이 금강산 사건에 대해 제3의 단체를 통해 유감을 표시하는 등 태도를 바꾸고 있는데, 금강산 사건은 현미경으로 보듯 좁고 깊게, 자세히 보고 대북 교류.협력 및 남북 관계는 큰 틀에서 망원경으로 보듯 높고 멀리 넓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를 두고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 구구절절 노망든 소리라고 표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고한 관광객을 쏴 죽이고도 적반하장 격으로 남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희대의 사기군 김정일을 ‘솔직한 사람’이라는 김대중의 치매성 발언은 고인과 유가족은 물론 온 민족을 모독 우롱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민족을 외치면서 민족의 등 뒤에 총을 쏜 김정일은 지금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음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사건초기부터 거짓주장을 해오던 김정일은 남측관광객들에 의해 거짓주장을 뒤집는 증언과 증거사진들이 계속 나오자 17세 여군에 의한 우발적인 사고라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요언을 퍼뜨리고 있다.

지금 김대중은 이런 희대의 사기군 김정일을 솔직한 사람, 현명한 사람으로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의 일생은 사기와 왜곡으로 얼룩진 날조의 역사임을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을 유독 김대중씨 혼자만 모르고 있다니 그는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치매에 걸린 노인이 생각 없이 내뱉은 실언인지 묻고 싶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는 남한 국민을 살해한 김정일의 만행을 비호하고 덮어주려는 의도적인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 금강산 피격사건을 현미경처럼 좁고 깊게 보라는 DJ의 발언에는 사건을 최대한 축소시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달러부족의 곤경에 처한 김정일을 구원해야 한다는 흑심이 담겨져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관광객 피살사건은 최대한 축소은폐 시키고 퍼주기‘햇볕정책’의 망원경을 높이 들어 60년 부자세습의 김정일 독재정권을 천년만년 보호하고 강화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내가 김대중을 노망든 사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는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들도 적절치 못한 처사라고 비난한 이명박 대통령이 관광객 피살사건을 보고 받고도 국회에서 예정대로 대북제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민족을 팔고 평화를 판 대가로 노벨상을 받고도 자신을 한국의 넬슨만델라로 지칭하던 김대중씨가 자신의 최대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금강산 관광지에서 무고한 관광객이 총에 맞아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다가 혹시나 이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사가“햇볕정책”의 망령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라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고 신들린 선무당처럼 날뛰는 것이다.

어디그뿐인가? 최근에는 이미 빈껍데기에 불과한 김정일정권의 '영변 핵 냉각탑 폭파쇼'를 두고"이는 북한정권이 친미국가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의미 하는것"이며 , 남북관계가 원만치 않게 되면 " 앞으로는 남북한이 친미경쟁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실로 기상천외하기짝이 없는 희한한 논법을 설파하는가 하면 , 촛불시위의 위대성(?)을 극찬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이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은 사람을 죽이고도 오리발을 내미는 김정일을 비호하는 DJ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라 할 수 있다. DJ여 김정일이 솔직한 사람이라 말하는 것이 지구를 네모라고 우기는 것과 같은 넌센스임을 아는가?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이문열 “한국문학 ‘민중민주’ 세력이 권력행사”
다음글
천사표 김장훈 “이번엔 탈북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