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옥임 "하나원 교육생, 퇴소 전·후 만족도 큰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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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8-10-23 13:54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의 교육생들은 하나의 교육의 필요성 및 도움 여부, 교육 방법 및 만족도에 대해 퇴소 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반면 퇴소 후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큰 차이를 드러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23일 지난 10월 북한이탈주민 관련 비정부기구(NGO)와 공동으로 하나원을 퇴소한 북한이탈주민 2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하나원 교육의 필요성과 도움 여부 등의 항목에서 퇴소 전과 후의 결과 조사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나원 퇴소전에는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는 항목에 90.3%가 답한 반면, 퇴소 후에는 26.6%만 그렇다고 답했으며 '교육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퇴소 전과 후가 각각 70.5%와 14.4%라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교육 방법·내용'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80.6%에서 10.8%로, 77.1%에서 10.8%로 차이를 보였고, '담당강사에 대한 만족도'도 퇴소 전에는 86.0%가 '매우 만족'한다고 했지만 퇴소 후에는 16.2%만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하나원의 정착교육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심신 치료 및 자본주의 남한 사회의 정착을 위한 교육을 가장 필요로 한다"며 "그러나 하나원에서는 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교육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2002년~2007년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 수는 연평균 21.1% 증가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2015년 연 1만명을 넘어 2018 년에는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원 수용 규모를 확대하고 전 정부 차원의 정책 공조 및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스템 재점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퇴소 전에는 남한 사회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고, 실제 퇴소 후 나와보면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낮게 나오는 것"이라며 "가스불도 못 켜는데 주식형 펀드를 가르치는 격"이라고 말했다. 신정원기자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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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련데 하나원에서 배워준것은사희에나와서 하나도 도음이되지않습니다
좀 사희에필요한것들을배워 주면좋겠습니다
탈북자여러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하나원 정말 필요한 교육이 뭔지 사회에 나와보니 저희들도 알것같은데 왜 아직도 그런식으로 교육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