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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7명 하노이 태국대사관 진입
동지회 884 2005-06-09 10:01:37
탈북자 7명 하노이 태국대사관 진입


탈북자 7명이 8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태국 대사관에 진입, 전원 한국행을 요청했다고 탈북지원단체인 통일사랑방(대표 최은성 목사)이 밝혔다.

베트남 주재 외국 대사관에 탈북자들이 진입한 것은 작년 12월 탈북자 4명이 하노이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한 이후 처음이다.

이들 탈북자 일행은 10대 청소년 3명을 포함해 남자 3명과 여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진입한 태국 대사관 옆에는 북한 대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태국 대사관측은 이들의 진입 사실을 곧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대사관에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머물던 이들 탈북자 일행은 제3국에서 활동하는 탈북지원 활동가들의 도움으로 국경을 넘어 이날 오전 하노이로 들어온 뒤 오후에 태국 대사관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사랑방 관계자는 “이들의 대사관 진입을 도왔던 활동가들이 현지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이들 탈북자의 조속한 한국행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들의 진입을 도운 활동가들이 왜 태국 대사관을 택했는지 구체적 이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북한 대사관이 인접해 있는 곳이라면 위험한 일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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