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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아동·여성에게 희망의 빛 선사하는 자선음악회
뉴스천지 2010-01-14 09:37:35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531 2010-01-19 20:01:03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 탈북 아동·여성을 돕기 위한 신년자선음악회를 연다.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금호아시아나 1관 문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자선음악회에는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홍보대사, 소프라노 고미현 홍보대사, 더 모스트보이스 솔리스트인 바리톤 최준원 씨와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엘라 라모렌코 씨가 출연한다.

김철웅 홍보대사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어 북한을 떠나 중국 등지를 떠돌다 벌목노동으로 손마디에 투박한 굳은살이 생겼다”면서 “강제송환의 위험보다 더욱 고통스러웠던 것은 더 이상 음악을 계속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었다”고 고백했다.

김 씨는 “목숨조차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2년이 넘게 계속됐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에 한국에 올 수 있었다”며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기아와 차별을 피해 압록강·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건너간 탈북자가 수만 명에 달한다. 그 중 운이 좋아 한국으로 들어오는 자는 2만 여 명이다.

김영자(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국장은 “입국자 80%가 여성임을 볼 때 아직도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탈북자 대다수는 여성과 아동이다. 이들은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인신매매의 희생자로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문의) 02-723-1672

장요한 기자 hani@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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