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北에 천안함 내용 담은 DVD 날려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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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천안함 사태를 규탄하기 위한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날려보내진 대북전단 가운데는 천안함 침몰사고를 시간대 순서대로 담은 DVD영상도 함께 포함됐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대형풍선 10개에 천안함 사건을 담은 DVD 300장과 대북전단 15만장, 휴대용 라디오 200개, 1달러 지폐 2천장을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남조선 경비함 천안호 침몰사건 보도'라는 제목의 DVD에는 천안함 침몰사건의 발생부터 조사 진행과정,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발표, 각국 정부 및 세계 언론 반응 등이 시간 순서대로 편집돼있다. DVD 제작을 맡은 대북 단파라디오 방송 '북한개혁방송'은 북한주민들이 스스로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 사실만을 담았다고 밝혔다. 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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