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北 보위부, 중국서 탈북자 체포 단속
노컷뉴스 2010-06-28 14:27: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26 2010-06-29 13:21:41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해외 반탐요원들을 중국 연변지역에 대거 투입해 탈북자들의 체포와 은신처 적발에 나서고 있다고 대북 라디방송이 전했다.

대북 단파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28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6월 초,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반탐(밀정)요원 100여 명을 연길시 모 호텔 두 곳에 50여 명씩 비밀리에 위장 분숙시키고 연변지역에 숨어 지내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중국 연변 주 공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해외 반탐요원들을 동북 길림성과 연길시 등지에 대거 투입해 100여 명이 연길을 중심으로 심양, 장춘의 도시와 농촌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탈북자 색출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연길시 공안국 모 부서에 8명가량의 북한요원들이 상주했으나 지난 2월경부터 증강돼 지금은 15명이 넘는다"며 "특수한 신분증을 소지한 북한 요원들이 탈북브로커 등 신분을 위장하고 동북지역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탈북자들을 체포하고 그들의 은신처들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탈북자를 보호하고 있는 중국 내 브로커들을 적발하기 위해 중국 공안기관과 협조해 연변에 살고 있는 조교(북한 국적을 가지고 중국에 거주하는 자)들도 이에 동참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윤석 기자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中, 한국 국적 탈북자들 강제북송
다음글
"中연변에 北요원 대거 투입, 탈북자 체포 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