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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돕기 '드림 콘서트' 개최
코나스 뉴스 2010-07-29 01:02:5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663 2010-08-02 14:47:32
북한인권시민연합... 제3국에서의 탈북자 돕기에도 나서


지난해 탈북자 지원을 위한 드림 콘서트를 열어 각계에서 답지한 사랑의 성금으로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 탈북 대학생 리더십 캠프, 남북 청소년이 함께 하는 하나되는 나들이 등 활동을 활발히 펼친바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 현)이 금년에도 『탈북청소년 기금 마련을 위한 - 뷰티플 드림 콘서트 2010』을 연다.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세계 각 국 NGO 단체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은 광복절인 다음달 8월15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2010 뷰티플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북한인권시민연합 김영자 사무국장은 "사랑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을 귀히 여기며 소중하게 대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랑이 탈북청소년들에게 이어지길 기원하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탈북 청소년의 미래에 사랑을 나누어 주었으면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을 탈출, 중국 등지에 숨어 지내는 동포들의 구원 활동을 펼치는데도 앞장서고 있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탈북 중국 동포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7월 초 중국의 한 지인으로부터 마을에 위급한 상황에 처한 4명의 탈북동포가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며 "40대 함흥 출신 여성이 중국에 팔려나와 한족 남성과 살다가 너무 심한 구타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7살짜리 아들과 함께 도망쳤지만,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어 거리를 방황하는 처지에서 무엇보다 한족 남편이 도망친 부인과 아들을 잡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 뒤쫓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 사례를 알렸다.

이어 다른 두 명의 탈북 동포는 평안도 출신의 15살 남자와 13살 여자인 남매로 지난 2월 북한의 고아원을 탈출해 식량을 구하고자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왔지만 모두 어린 나이라 몸을 숨길 곳도 없이 지내다 조선족의 도움으로 은신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조선족이 양아들과 양딸로 삼겠다며 이 두 남매를 보호했는데, 그가 13세의 어린 여동생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것을 보고 오빠가 동생을 데리고 무작정 도망쳐 나와 걸인처럼 길거리를 헤매는 남매를 보고 현지에 있는 지인이 보호를 하던 중 도움을 요청해온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해서 이 소식을 접하고 현지 활동가들과 연락을 취해 이들이 중국 공안의 눈을 피하면서 동북3성을 빠져나오고자 이틀 간을 쉬지 않고 이동해 제3국의 국경지역으로 이동, 안전가옥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동남아 국경지역에 접근하던 중 차량 고장으로 인해 2, 3일 현지 산 속에서 숨어 지내다 무사히 국경을 건너 무사하게 태국으로 들어갔다"며 "도와준 모든 분들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들 탈북자들이 태국에서 2, 3개월 가량 이민국수용소에서 생활한 다음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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