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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 "北, 국경지역에 종합 감시체계 구축 중"
노컷뉴스 2010-09-23 17:57: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60 2010-09-24 12:35:02
"중국에서 무선전화기와 원격비디오 감시카메라 등 도입"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중국에서 최첨단 경찰장비를 수입해 북중 국경지역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출신 탈북자 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은 23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중국으로부터 무선전화기와 원격 비디오 감시카메라, 컴퓨터 등 경찰장비가 대량 수입해 국경봉쇄처에 공급한 뒤 본격적인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현재 함경북도 회령시 망향동에 주둔하고 있는 해안경비 3대대 1중대에는 모든 잠복초소와 감시초소를 연계한 감시시스템이 마무리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감시시스템은 감시초소와 잠복초소들 사이에 감시카메라와 함께 음량, 진동센서를 설치하고 동시 대대의 경계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시시스템이 설치되면 탈북이나 밀수를 협조하던 국경경비대의 불법행위는 상당정도 저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국경경비대 장교의 말을 인용해 "아무리 물샐틈없이 막는다고 해도 제한은 되겠지만 전혀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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