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탈북자ㆍ병역면제자도 예비군 편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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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탈북자를 비롯한 병역면제자의 예비군 편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4일 “지금도 병역면제자가 편입을 희망하면 예비군이 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홍보가 부족해 자원봉사자 형태의 여성 예비군만 운용되고 있고 남성 면제자의 예비군 편입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비군 편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오는 것으로 봐서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민간 연구소에 탈북자를 비롯한 면제자의 예비군 편입 수요가 얼마나 되고 어느 분야에 배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용역을 지난 4월 의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달 말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병역면제자의 예비군 편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애인은 현역 복무를 못하지만 컴퓨터를 잘하면 해킹 방지부대에서 예비군 복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도 제도적으로 개방돼 있는 만큼 예비군 편입 수요가 많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책적으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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