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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배려'에 군부 '충성경쟁'
뉴스타운 2010-11-26 12:08:00 원문보기 관리자 764 2010-11-26 18:16:04
군 강경파 충성경쟁으로 추가도발 가능성도...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께 북한의 전격적이고도 기습적인 한국 육상 영토 연평도 공격으로 민간인을 포함 병사들의 희생, 재산상의 피해 등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야만적인 북한 군부는 김정은에게 충성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연평도 공격을 전후에 북한군 내부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른바 ‘김정은의 배려’라는 이름으로 군심잡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에 대한 ‘정기휴가제’가 다시 실시되고 있으며, ‘웃으며 군 복무를 하라, 화선음악을 장려하라’는 등 중대단위로 화선 악단까지 꾸리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따라 북, 꽹과리, 피리 등 민속 악기들을 얻으러 다니는 군인들이 있는가 하면, 노래, 장끼자랑 등을 뽐내는 군인들도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북한군 부대들에 “김정은 청년대장의 영도에 따라 조국을 통일하자”는 구호가 나돌고 말끝마다 “청년대장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받들어......”라는 문구가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내년도 김정은의 생일 1월 8일에 맞춰 ‘충성의 노래모임’, ‘충성의 결의모임’ 등을 잇달아 열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청년동맹일꾼 강습회에 참가했다 내려온 다른 군인들도 “내년 초에 군대와 사회에서 선발된 청년동맹 간부들을 평양에 불러 ‘청년동맹 일꾼대회’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북 군인출신 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도 “지난 11월부터 북한군 내부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연구실에 김정은 관련 혁명 활동 도록판들이 게재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이처럼 김정일에서 김정은에로의 권력이양이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이번 연평도 공격도 군부 내에 김정은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군부 강경파들의 작품이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북한은 군대에 김정은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김정은 배려’를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북한군 내부에서 김정은에 대한 각종 충성경쟁이 벌어지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대남도발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식통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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