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KBS 10', '그들은 탈북한다' 방송 |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BS 1TV '시사기획 KBS 10'은 7일 밤 10시 '3대 세습, 그들은 탈북한다'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압록강과 두만강 접경지역을 찾아가 탈북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중국에 은신한 탈북자들의 실상을 조명한다. 김정은이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월 10일 평양에서 400여km 떨어진 압록강 접경지대에서는 탈북이 계속되고 있었다. 중국과 북한간의 밀수 루트를 이용한 탈북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어서 탈북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이런 상황에서 3대 세습 체제에 들어간 북한은 탈북자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100m 간격으로 줄지어 들어선 압록강 초소에서는 인민군들이 삼엄한 경계를 편다. 북한은 국경과 내부 단속뿐 아니라 중국에 은신한 탈북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체포 작전에 나섰다. 중국 공안과 북한 국가보위부의 합동 작전으로 이미 상당수의 탈북자들이 체포돼 강제 송환됐다. 제작진은 6일 "특히 북한과 중국은 향후 남북관계에서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국군포로 체포에 혈안이 돼있다"며 "자유를 찾아 한국 영사관에 들어간 한 국군포로는 7개월째 영사관에 갇혀 있고, 올해 초 중국에 도착한 또 다른 국군포로는 결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송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다. okko@yna.co.kr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