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격려 간담회 열어
중국 음식점 종업원으로 시작해 사장으로 성공한 여성, 민중의 지팡이가 되겠다며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한 여학생,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선 간호사….- ▲ 경찰청 제공
"탈북자들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만들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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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격려 간담회 열어중국 음식점 종업원으로 시작해 사장으로 성공한 여성, 민중의 지팡이가 되겠다며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한 여학생,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선 간호사….
온갖 어려움을 딛고 우리 사회에 정착해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탈북자 50여명이 22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격려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현오<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경찰청장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탈북자들에게 "신변 안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자리였다.
조 청장은 "탈북자들이 안심하고 살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령을 개선하는 데 경찰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도 우리 국민에게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해 다가올 통일한국의 밑거름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고려대 유호열 교수가 통일 과정에서 탈북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고 '탈북여성 1호 박사'인 경인여대 이애란 교수는 자신의 정착 체험을 탈북자들에게 전했다. 경찰은 국내 입국한 탈북자 2만100여명 가운데 1만8600여명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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