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자 받은 북한 국적자 급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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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은 북한 국적자는 총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30% 감소한 수치입니다. 정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0 회계연도 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은 북한 국적자는 총 65명으로, 전년도의 94명보다 31% 감소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 국무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이민 비자를 발급받은 북한 국적자는 53명, 이민 비자를 발급받은 북한 국적자는12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북한 국적자들이 발급받은 비이민 비자의 종류는 B1, B2 그리고 G3이었습니다. B1과 B2 비자는 사업과 여가를 목적으로 한 방문 비자로 총 33명이, G3비자는 미공인된 정부기관이나 비소속 국가의 정부기관 대표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20명이 발급받았습니다. 북한 국적자들이 발급받은 이민 비자는 IR-1과 IR-5, F4였으며, 이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부모, 형제?자매에게 주어지는 비자로 12명이 발급받았습니다. 국무부가 2001년부터 10년간 집계한 북한 국적자들에 대한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특히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의 경우 2001년 1천 건대를 기록하다 2002년부터는 100 건대로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 정부의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 신청 거부율도 눈길을 끕니다. 방문 비자(B 비자) 발급 거부율을 살펴보면 북한 국적자의 약 23%가 지난해 비자 발급을 거절당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4%에 비해 높은 증가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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