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부 정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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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특사 "北인권은 개탄할만한 수준"…"美 대북지원 결정 안 내려" 방한 중인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9일 "폐쇄된 북한 사회 안으로 정보가 유입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킹 특사는 이집트 사태가 북한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보에 대한 접근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권리"이며 "이는 민권이기 때문에 우리의 지지는 매우 강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방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정보 접근이 되도록 지원하거나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킹 특사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북한은 세계에서 최악의 인권 상황을 가진 국가로 우리는 가능한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다"며 개탄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전 세계와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6자회담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논의될 수 있냐는 질문에 "북한인권 문제가 미-북 양자관계 진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은 변함없는 입장이지만 전제조건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나지 않았다며 ▲수요에 기반해야 하고 정치적 고려 배제 ▲한정된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 ▲투명성의 원칙을 북한이 충족시킬 때 가능하다고 킹 특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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