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귀순은 인권문제 여론화 모략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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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최근 남하한 북한 주민 중 4명의 귀순에 대해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들어 북 인권문제를 국제여론화하기 위한 모략극"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날 '귀순의사를 운운하는 음흉한 속심'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귀순의사'는 명백히 새로운 흩어진 가족, 친척을 만들어 저들이 떠드는 '북인권문제'를 국제적으로 여론화하기 위한 유치한 모략극의 일환인 동시에, 우리 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라고 주장했다.
합동심문이 27일간 진행된 점을 들어 매체는 "귀순공작을 위한 놀음이 벌려 놓았다"고 지적하고, 송환 통보 하루 전인 3일에 주민 4명이 귀순의사를 밝힌 점에 언급, "하루라는 시간적 여유를 통해 '귀순'이라는 명목으로 저들이 강제 억류한 우리 측 인원 4명에 대한 양도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함으로써 저들이 떠드는 '북의 중대한 변화'를 남조선사회에 '인정', 유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그들을 이용하자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온 겨레는 민족의 분열로 인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당하고 있는 불행과 고통도 모자라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들어 내어 민족분열을 정당화하며 반공화국모략책동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괴뢰통일부패당의 추악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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