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사부부, 리비아에서 폭격으로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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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리비아 국영 TV를 인용, "트리폴리 남부 미즈다의 병원에서 일하던 북한 의사 부부가 지난 달 말 나토군의 폭격 당시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의사 부부가 내전이 벌어진 리비아 한복판에 왜 남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비아 국영TV는 석고 붕대를 한 동양인 남자와 파편으로 얼굴에 상해를 입은 동양인 부부가 나란히 누워있는 장면을 보도했으며. 이와 함께 '병원 폭격으로 다친 북한 의사들'이란 자막을 함께 내보냈다. 리비아 담당 의사는 "이 의사는 우리 친구다. 이 여의사는 나토군의 폭격으로 복합골절·뇌출혈이 일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 의사들의 리비아 내 활동은 지난달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부대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데 이어 북한과 리비아간의 협력관계가 긴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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