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대표에 '北인권 선봉장' 황우여 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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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에 황우여 의원(4선. 인천 연수구)이 6일 선출됐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표를 얻지 못해 2위를 기록한 안경률 의원과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투표에서 황 의원은 157표 중 90표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로 낙점됐다. 정책위의장에는 이주영 의원(3선. 경남 마산갑)이 선출됐다. 황 의원은 현재 국회인권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 북한인권법안 발의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와 국회의원 사이에서 대표적인 북한인권 전도사로 불려왔다. 또한 그는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의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탈북자와 북한인권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황 의원은 그동안 북한인권법을 반대하고 있는 인사들이 '북한인권법이 오히려 북한을 자극하고, 주민들의 인권탄압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하는 말은 아니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또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4월 국회에서 안 되면 6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 기대가 있다"고 말한 바 있어 6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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