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최루액까지 살포한 종북정당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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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 헌정 사상 최루액이 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폭력 앞에 국회는 기능을 멈추고 의원들은 서둘러 밖으로 대피했다. 최루액을 살포한 당사자는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었다. 이번 최루액 살포 사건은 단순 몸싸움이나 기물파손과는 차원이 다르다. 화학무기를 이용해 본회의장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FTA처리 여부와 무관하게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 정상적인 기능을 멈추기 위해 어떤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똑똑이 보여줬다. 22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장에는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 의원 130여명과 민주당 의원 40여 명, 민노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 소수가 집결해 있었다. 한나라당이 FTA 표결처리 입장을 분명히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의장석 주변에서 고함을 지르며 회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 때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 안에서 최루액을 살포했다. 김 의원이 어떤 경위로 최루액을 가지고 본회의장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최루액 살포 혐의로 국회 경위들에 의해 회의장 밖에 격리됐다. 국회 경위가 김 의원을 끌어내자 온 몸을 뒤틀면서 "FTA 안돼"라며 고함을 질렀다. 김 의원의 최루탄 살포로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밖으로 대피했다. 국회 경위들의 보호를 받던 정의화 부의장은 밑으로 몸을 피했다. 민노당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의원 특권을 이용해 국회에서 갖은 폭력을 행사해왔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2008년 12월 한미 FTA 비준안 상정 시도 때 다른 의원의 명패를 바닥에 팽개친 적이 있다. 강기갑 의원은 2009년 1월 미디어법 처리 때 국회 사무총장실 책상 위에 올라가 공중부양을 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민노당 보좌관들이 국회 기물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욕을 하고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한 민주, 민노 보좌관들은 회의장 개방을 요구하는 남경필 위원장에게 '이완용, 매국노'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이 보좌관들은 2008년 12월에도 국회 회의장 문을 해머로 부수고 2009년 3월 여당 의원의 목을 졸라 넘어뜨렸었다. 민노당은 당 강령에서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한국경제의 예속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주한미군을 통일의 장애물로 표현하고 있다. 간첩단 사건이 발표될 때마다 당 관계자가 연루됐다. 이정희 대표는 북한 3대세습에까지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국회 의석은 단 6석에 불과하다. 그러나 의회에 진출한 민노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각종 폭력을 동원해 국회 운영을 저지시키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최루액 살포 사건은 우리가 간과해온 종북세력의 위험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국가운영을 가로막고 광우병 선동처럼 폭력과 불법을 통해 사회 혼란을 조성해온 종북세력들에게 더 이상 유린당해서는 안 된다.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액을 살포한 김선동 의원은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데일리NK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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