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연평도 도발 1주기 규탄 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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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아 미주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홍알벗 기잡니다. “(구호) 국제 ICC는 살인자 김정일을 즉시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미국 뉴욕의 중심가인 맨해튼 한가운데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힘찬 구호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미국 동부지역 한인 보수단체회원 60여명은 22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아 뉴욕에 있는 북한대표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단체는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와 미주탈북자 선교회, 한미자유연맹, 뉴욕 재향군인회, 피랍탈북인권연대, 한미애국총연합회, 황해도민회 뉴욕지구, 그리고 미주베트남(윁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 등입니다. 미주베트남 참전유공전우총연회의 한창욱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 김정일 정권은 지난 1년간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죄와 반성은 커녕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한국정부에 그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창욱 회장/미주베트남 참전유공전우총연회의] “북한의 무력 도발은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한국 국민과 더불어 국제사회에 북한 정권의 야만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은 물론, 국제형사 재판소로부터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예비조사 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북한정권의 이러한 야만적인 도발은 내부적으로는 전쟁준비 분위기를 고조시킴으로써 체제단속을 꾀하고 한국내 종북세력을 통한 남남갈등을 유발해 자신들의 체제안정을 성취하려는 고도의 전략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창욱 회장] “이에 우리는 북한 김정일 정권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통해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며,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와 그 추종세력의 전쟁범죄 혐의를 명확히 공표하여 불법적 군사공격을 근절하고 북한지역에 주민의 자유와 생명을 존중하는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북한대표부 앞에서 노랑 풍선에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정은의 사진을 붙이고 이들을 규탄하는 구호와 함께 풍선을 터뜨리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또한 ‘북한 김정일 도당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와 ‘주적 김정일 부자는 자폭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북한대표부 앞을 돌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연평도에서도 동시에 열린 연평도포격 1주기 규탄집회에 서 참가자들은 북한지역에 주민의 자유와 생명을 존중하는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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