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강교수는 빨리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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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동창회 “강교수는 빨리 떠나라”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6·25는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 등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정구(姜禎求) 사회학과 교수에 대해 동창회보를 통해 ‘동국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17일자 동창회보 시론에서 “강 교수의 발언을 접하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른 학교도 아닌 동국대의 교수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동창회보는 “강 교수의 주장은 동국대의 건학 이념에 어긋날 뿐 아니라 그 궤변성과 학자로서의 학문적 모순성을 지탄받고 있으며, 이미 법의 심판대에 올라 있다”며 “당신이 어느 곳에서 궤변을 전개하든 상관 않겠으나 동국대학교 교수라는 신분으로는 안 된다. 동국대는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다. 동국을 빨리 떠나라”고 주장했다. 동창회보는 두 달에 한 번씩 발행되며 본래 11월 발행 예정이었으나 강 교수 문제 등으로 발행일자를 한 달 앞당겼다고 동창회측은 밝혔다. 총동창회 송재만 사무처장은 “강 교수의 발언을 지적하는 동문들의 항의 전화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교수는 현재 동국대 사회학과에서 1학년 전공과목인 ‘한국사회론’과 3·4학년 전공 과목인 ‘비교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고 동국대측은 밝혔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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